(1). 갑을관계란?
모든 인생은 갑을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모관계, 부부관계, 친구관계, 형제관계, 사제관계, 연인관계, 동료관계, 상사-부하 관계, 이웃관계, 사회관계 등 모든 관계는 갑을관계로 이뤄져있습니다. 모든 관계는 갑과 을이 만난다는 뜻입니다. 나는 어떤 관계에서는 '갑'이지만 어떤 관계에서는 '을'의 위치입니다. 이 관계에서 갑은 갑의 의무를 을에게 잘 하고, 을은 갑에게 을의 의무를 잘 하면, 이 관계는 항상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연을 만나는 것을 서로에게 의무를 하기 위해 만난다는 것이죠. 하지만 각자의 의무를 하지 않으면, 이 관계는 깨지게 되어 있고 상처를 입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을'인 내가 '갑'인 줄 알고 갑의 행세를 하면 상대는 내게 상처를 주고 떠나니, 내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것을 갑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갑'과 '을'의 각각의 의무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도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바르게 분별할 줄 안다면, 지혜롭게 관계를 통찰할 수 있고, 이를 잘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우주의 모든 법칙은 갑을관계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질량의 법칙입니다. 우주의 모든 법칙은 질량의 법칙으로 이뤄집니다. 인간과 인간이 만난다는 것은 질량과 질량이 만난다는 것이죠. 갑을관계가 어떤 원리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까요?
1). 갑과 을의 의무
'갑'은 '을'이 원하는 질량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갑'은 '을'에게 '을'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을'이 '갑'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정확한 갑과 을이 어떤 것인지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미국의 대통령 A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시민 B가 있습니다. 미국의 시민이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만나는 것일 수도 있고, 대통령에게 어떤 정책에 대해서 건의하기 위해 만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든, 대통령이 B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에, B는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갑'이고, B가 '을'입니다.
대통령이 어느날 다양한 각국 정상들과 교류를 위해서는 골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가르쳐줄 개인 골퍼를 물색합니다. 그런데 B가 사실 프로골퍼 경력이 있는 사람이어서 이 사람이 선택되었습니다. 그럼 이 때부터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골프라는 재능을 배우기 위해서는, '을'이 되고, 이 B가 '갑'이 됩니다. 대통령이 골프를 배우고 싶으며, 이 기술을 줄 수 있는 사람이 B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스토리에서 보듯이, '갑'은 '을'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때, '을'은 '갑'을 대할 때 의무를 지켜가며 바르게 대해야 하고, '갑' 역시 '을'에게 바른 의무를 한다면, 서로 상생이 되고 관계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을'의 의무는 '갑'에게 겸손해야 하고, 뭐든지 배우려는 태도를 가질 때, 내가 원하는 것을 '갑'으로 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비굴한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을'의 의무입니다. 이렇게 겸손한 태도를 잘 유지하면, '갑'에게 결국 원하는 것을 얻게 되어, 이 분야에서 나도 '갑'의 위치가 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을'이 처음에는 '갑'에게 겸손하다가, 같이 어느정도 함께 교류하다보니, '갑'의 안 좋은 점을 보게 됩니다. '을'이 이것을 갖고 불만불평하고 '갑'을 험담하면서 '내가 갑이었으면 이렇게 한다'라고 하면서 다닙니다. 이 '을'은 조만간 '갑'에게 내동댕이 쳐집니다. '갑'은 그럴 힘이 있으니 '갑'이기 떄문이죠. 그래서 '을'이 '갑'을 만나 면접을 보고, 이 '갑'이 "내게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이 확정되면 이 때부터는 '을'은 항상 겸손한 태도로 '갑'에게 배우려는 마음을 놓치면 안 됩니다.
'갑'의 의무는 항상 '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을'에게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을'이 찾아왔는데, 이 '을'을 이용해서 내가 더 이득을 보려고 한다면, 이는 '을'을 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의무를 바르게 하지 못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갑'의 위치를 잃어버릴 수도 있게 됩니다. '갑'은 '을'을 위해 살아야 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갑'이 '을'을 위해서 노력한다고 했을 때, '갑'도 '을'이 찾아 왔을 때, 면접을 봅니다. '을'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중간에 건방져져서 문제를 일으킬 사람인지, '을'의 마음가짐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이 '을'로 결정했다면, '을'을 존중하면서 '을'이 원하는 것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정말로 계산하지 않고 '을'을 위해 바르게 의무를 다 했다면, 이 '을'은 '갑'과 가족같은 관계가 되어 갑니다. '을'이 원하는 것을 다 얻어서 나중에 독립을 한다고 해도, 그 이후에도 항상 찾아오고, 교류하는 관계로 발전됩니다.
내가 '갑'이라고 해서 '을'을 무시하거나 하대하면 안 됩니다. 항상 존중해야 합니다. 여기 또 하나의 예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 대감집에 대감과 마님, 머슴들이 살았습니다. 여기에서 마님과 머습의 관계는 기본적으로는 마남이 갑입니다. 머습들을 먹여 살리는 집안의 안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기 논두렁에 있는 큰 바위를 집안 마당에 가져오고 싶은데, 이 떄는 나는 여성이고 힘이 없어서 못 가져 오니까 머슴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힘 있는 머슴이 갑입니다. 이 때 머슴에게 이야기할 때, 아무리 머슴이라도 이 머슴을 존중하며 이야기 해야 합니다. 내가 기분 나쁘게 명령하듯이 해서 머슴이 말 안 들으면 내가 원하는 바위 못 옮기게 됩니다.
“저기 바위가 여기 뒷마당에 있으면 너무 보기 좋겠는데, 어떻게 좀 안 될까?”
이렇게 존중하면서 말하니, 머슴이 바로 “예 마님~” 하면서 기분 좋게 바로 옮겨다 놓습니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힘, 재주, 실력 또 그 환경도 존중해줄 줄 알아야 '갑'이고 '윗사람'입니다. '윗사람'에게는 항상 '아랫사람'이 필요합니다. '아랫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갑'이 존중을 안 하면 큰 일들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자리는 '윗사람'인데, 일은 '아랫사람'들이 해서 일들이 이뤄지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갑을관계입니다. 그래서 상대를 위하고, 상대를 존중하지 않으면 윗사람의 자리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아랫사람'이 하는 일을 존중 안하면, '아랫사람'을 바르게 운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개개인 모두가 질량이 가득찬 이 시대에, 지혜로운 삶을 배워야 합니다. 아랫사람의 손이 필요한데, 내일 모레 필요할지 일주일 뒤에 필요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무시하면서 함부러 '을'을 대하면, 내일 모레 일을 시켜야 하는데 잘 안되어 일을 그릇치게 되는 것입니다.
'갑'은 '윗사람'이고, '을'은 '아랫사람'의 위치입니다. 만약 '을'이 '갑'의 말을 잘 안 들을 때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갑'인 내가 일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과거에 내 잘못은 모르고, 아랫사람의 능력을 지적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바르게 풀어가는 방향이 아니니 더 어려워집니다. '윗사람'은 '갑'의 의무가 뭔지 알고 그 역할을 내가 잘못한 것이 있는지 돌아볼 때, 이 관계는 다시 풀리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을'이 방금 '갑'이 원하는 것처럼 그 능력이 있었다면, '갑'인 내게 안 왔습니다. 이미 자신이 직접 그 능력을 써서 스스로 하고 있겠지요. 그러니 '을'이 내가 원하는 만큼의 '실력'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를 '갑'이 '을'을 탓하기 시작하면, '갑'은 자신의 의무를 바르게 못하는 것이 됩니다. '을'이 그 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런 것을 안 하고, '을'을 나무라고 탓하니, '갑'이 점점 답답해지고 힘들어집니다. 내가 힘들 때는 뭔지는 몰라도 내 잘못이 있어서 힘든 것입니다. 평소에 내가 아랫사람을 존중한 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럼 이 '을'들을 '갑'을 떠나게 되고, '갑'은 내가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해야 하니, 문제가 됩니다. '갑'이 일해야 할 때 일이 잘 안된다는 것은 분명 아랫사람을 위해서 행해야할 의무를 행하지 않아서입니다.
아랫사람이 실력이 없어서 안 된다는 것은 윗사람인 너만의 생각이고, 아랫사람을 내가 그 위치에 뒀다면 여기에서 갖다놓은 만큼, 또 '을'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초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놔뒀다면, 그 사람은 그 만큼만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질량의 일을 시켜야지, 못하는 질량을 시켜놓고 아랫사람을 뭐라 한다? 이는 '갑'의 능력 부족입니다. 아랫사람을 모르고 어떻게 아랫사람을 다루려고 하나요? 이게 아랫사람 잘못이 아닙니다. 윗사람인 내가 이 역할을 하라고 뒀는데, 잘 못한다고 나무라는 것은 '갑'이 진정 '을'을 위하고 있지 않고 자신을 위해 '을'을 이용하고자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갈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내가 진정한 실력이 있는 '갑'이 맞다면, 아랫사람은 절대 뭐라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잘 알고 아랫사람을 다스릴 줄 알아야 윗사람입니다. 이 실력이 안 되면, 이 실력이 안되면서 위에 있으려고 욕심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갑의 실력도 안되고, 실제로는 대자연 관점에서도 나는 갑이 아닌대도, 갑처럼 위에 있는 것입니다. 대자연에서는 '을'인데 내가 '갑'을 자꾸 하려고 하니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무릇 내가 윗사람이 맞다면, 아랫사람은 항상 존중해야지 아랫사람은 혼내고 뭐라할 상대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갑'인 내가 갑갑하고, 완전히 이해가 되질 않더라도, 내가 보지 못하는 큰 관점에서 지혜롭게 풀어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대자연의 법칙은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2). 영원한 갑을은 없다.
이 갑을관계을 영원한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는 내가 갑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환경에서는 을이 되면서 바뀔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저 사람에게 돈을 도움을 받고 싶은데, 이런 생각으로 저 사람에게 접근하면 돈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저 사람이 자동으로 '갑'이 됩니다. 내가 아직 어려서 경제적으로 힘든데, 저 사람에게 돈으로 도움을 받으려면, '갑'인 이 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내가 바른 '을'의 역할을 하면 원하는 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뭔가 돈은 있는데, 내가 갖춘 지적인 질량과 지혜가 모자라는 경우를 볼까요? 그게 재주일수도 있고, 지식일 수도 있는데, 이 비물질의 내공이 모자라서, 돈이 있어도 활동을 못하고 있다면, 이것을 갖춘 사람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럼 이 실력을 갖고, 이 사람이 돈이 없어도, 또 나는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이 사람이 자동적으로 '갑'이 됩니다. 이는 관계를 지식과 지혜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재주 있는 이 사람을 '갑'으로 놓고, 이 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이 지식과 지혜를 물려 받아 쓸 수 있게 됩니다. 모든 것은 질량의 법칙으로 갑을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갑을관계를 모르고 살면서, 실력도 갖추질 않고 '갑'만 되려고 하거나 '을'임에도 갑처럼 잘난 척을 하니, 모든 것이 어려워 지는 것입니다.
갑을관계는 무조건 한번 갑이라 해서 영원한 갑이 아니고, 환경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날 때 각자 저마다 소질과 실력을 다 다르게 줬기 떄문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것도 실력입니다. 시장에서 국수를 맛있게 마는 것도 실력입니다. 아무리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국수를 먹고 싶으면 '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각자의 이 실력을 어떻게 사회에 이롭게 쓸까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회기준으로 대학 나와야지만 실력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인들은 내 실력을 앞으로 사회에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대학을 나왔다고만 해서 내가 먼저 대접받을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이 사회에 내가 배운 것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정리해서 공유할 때, 이윽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갑'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아직 이런 할 일도 안 했는데, 좋은 대학 졸업했다고 '갑'의 위치에 있으려고 하니, 이들의 삶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이 사회에 내 지식이 어떻게 쓰였느냐에 따라 저절로 스스로 대접을 해줍니다. 이것이 실력의 힘입니다.
실력을 갖추어야지 좋은 인연을 만납니다. 그럼 과연 실력이란 무엇일까요? 딱 하나입니다. 방법이 맞던 틀리던, 너가 얼마나 노력했는가가 기준이 됩니다. 어떤 정보를 선입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실력입니다. 상대가 뭔가 내게 건냈는데, 내가 확인도 안 해보고 거부하는 것은 내가 실력이 없어서입니다. 이것도 실력입니다. 실력에는 오만가지 실력이 다 있는데, 누구를 잘 보고 있는 것도 실력이고, 아부 잘 하는 것도 실력입니다. 누구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실력입니다. 실력을 글을 배웠다고 실력이 아니라, 무식한 사람도 실력을 갖고 있고, 사람에게 겸손하고 싹싹한 것도 실력입니다. 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은 그런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왠만한 것은 거의 다 배웠는데, 무엇을 실력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어떤 것은 갖췄고 안 갖췄냐가 달라지고, 상대의 실력을 존중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달라집니다. 친절하게 하는 것도 실력이니 이를 잘 살려서 사회에 쓰면 엄청난 복을 받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납니다. 내가 뭔가 높다고 고개를 뻣뻣하게 들면 상대에게 내가 얻을 것을 못 얻습니다. 이것 역시 내가 얻을 수 있는 실력을 못 갖춘 것입니다.
누가 뭔가를 이야기했는데, 내가 이해가 안 될때는 내 실력이 모자란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 하고 그 분야의 실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를 바르게 대하고 상대가 이런 말을 했을 땐, '아, 예' 하고 받으들이고 또 넘어가면 될껀데, 여기에 딱 걸리면 매번 같은 이 걸리는 분야로 자연이 어려움으로 신호를 주는데, 10년이 지나도 그것 때문에 항상 두드려 맞고 있습니다. 매번 대자연이 시험치고, 나는 매번 떨어지는 반복을 20-30년 째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자연의 공부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 한 단을 풀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모든 소질과 재능을 각기 다르게 부여받고 이 땅에 왔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갑을이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는 '인연법', '가족', '갑을관계'만 공부하고 나면 세상이 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르게 사는 법칙을 알게 됩니다. 그럼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이 줄어듭니다. 이를 몰라 우리는 이 혼동과 혼란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족이라는 것을 잘못 알고 대하면, 가족과 원수를 집니다. 억지로 원수 안 지려고 노력하다가 인생 낭비하거나, 결국 원수져서 인생을 망칩니다. 가족에는 혈육가족과 비혈육가족이 있는데, 혈육가족은 부모자식관계이고, 비혈율가족은 남남이 만나 결혼하는 부부를 말합니다. 혈육 인연을 내가 고를 수 없고 대자연이 인연법에 따라 점지해 줍니다. 인연은 내가 만나고 싶다 해서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대자연이 인연을 보내주면, 인연하고 바르게 활동하고 살아가는 것은 100% 나의 실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런 대자연의 법칙들을 알고 바르게 살면 삶이 다 좋아지고, 틀리게 살면 삶이 다 어려워집니다.
우리는 갑을관계의 법칙을 제대로 알고, 내 인생의 인연들에게 갑을 관계 잣대를 바르게 대야 합니다. 내가 '갑'인 것 같은데, 잘못 알면 모든 것이 다 여기에서부터 꼬이는 것입니다. 나의 위치와 나의 분수를 바르게 솔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이 연습부터 무의식 공부를 통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을임을 인정하는 연습 말이죠.
식당에 손님이 오면, 종업원이 손님을 향해서 웃어주고 친절합니다. 이 종업원이 '을'입니다. 왜냐하면 이 종업원이 원하는 것은 '돈'이기 때문이죠. 만약 돈과는 상관 없고, 진정으로 고객들이 이 식당에서 즐겁고 좋은 추억과 기분을 만드는 것이 진정 1순위이고, 돈이 2순위인 '갑'이 있다면, 이 '갑'은 고객의 돈 떄문에 친절하진 않을 것입니다. 손님이 진상을 부리면, 다른 손님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1순위이므로 가차없이 이 손님을 내 쫓을 것입니다. 하지만 '돈'이 1순위인 사장이라면, 이 한 사람이라도 돈 벌기 위해 잡으려고 친절하게 대할 것입니다.
진정한 '갑'은 웃고 싶을 때는 웃고, 성내고 싶을 때는 성내는 것이 '갑'입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할 줄 아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입니다. '맞는 것은 맞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입니다.
아닌대도 맞는 것처럼 해줘야 한다는 것은 내가 '을'이기 때문입니다. 진단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세일즈 영업직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고객 관계에서 업장님과 관계에서, 또 내 아랫사람들 관계에서 내가 아직 배울 것이 많기 때문에 영업직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영업직은 내가 공부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영업사원은 절대 사장의 갑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인정하고 항상 내가 배우고 갖추는데 힘쓰면, 시간이 지나 '갑'의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을'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불만불평과 남탓입니다. 내가 이 환경이 싫으면 내가 떠나야지 불만해서는 안됩니다. 그 회사도 나쁘게 하고, 그 손님에게도 나쁘게 하고, 나도 나쁜 일이 다 몰아서 옵니다. 정확하게 오니 그 대가는 내가 분명히 받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불만을 한다는 것은 그 자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약
갑을관계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갑'은 '을'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을'은 '갑'에게 겸손한 태도로 원하는 것을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으며, 영원한 갑이나 을은 없습니다. '갑'은 '을'을 존중하고 도움을 주며, '을'은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관계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관계는 깨지고 상처를 남깁니다. 모든 관계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위치와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며, 인연을 소중히 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른반] 대자연 원리 > ⠀⠀3. 갑을관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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