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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반] 대자연 원리/⠀⠀1. 인연법

I. 인연법 - 1. 인연법 - (4).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

by Master_Lee 2024. 11. 9.

I. 인연법 - 1. 인연법 - (4).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

 

 

(4).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

 

 

1).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

 

  인연을 잘 맺는 것은 상대 말을 들어주면 인연이 잘 맺어집니다. 인연을 잘 유지하는 방법은 그것도 상대 말을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상대 말을 들어주는 것이 잘 안되면, 내 실력이 모자라서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상대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것이기에 상대가 떠나지 않습니다.

 

  상대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먼저 말하면 이것은 대자연의 입장에서는 간섭이 됩니다. 상대가 궁금해하지도 않는데, 내가 먼저 알고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나의 잘난 척이지, 진정 그 사람을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대를 같이 사는 지식인들입니다. 지식인은 다 같은 등급이라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것은 좋아하지만, 내가 궁금해하지도 않는 것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가르치려 하면 싫어합니다.

 

  왜? 우리 모두는 지식을 습득해서 나만의 법칙으로 무의식에 상식으로 딱 정해놨는데, 여기에 맞지 않은 지식들은 필터링에서 걸러지고 튕겨져 나가게 됩니다. 다만, 내가 더 알고 싶고 궁금한 부분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이 때는 바르게 답변을 해주면 영혼으로 들어가 영혼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미 가까워진 인연도 어떻게 유지하냐면 웃으면서 또 잘 들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잘 들어주고, 잘 받아주는 방향으로 키를 잡고 가면 그 안에서 내가 모자란 부분도 동시에 얻게 됩니다. 저마다 소질을 달리해서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 말을 잘 받아주면, 내가 모자랐던 부분이 저절로 채워지는 원리 입니다.

 

  이런 인연의 원리는 사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어납니다. 나이가 많은 부모가 젊은 자식과 대화 할 때에도, 자식이 21세가 넘었으면 내 자식이 아니라, 또 다른 사회구성원으로 대하고 위의 원리와 똑같이 대햐야 합니다. 자식이 0-7세까지는 100% 부모가 이끌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8세-14세까지는 30%는 자식과 의논해서 풀어가야 합니다. 15세-21세까지는 자식과 70% 의논해서 풀어가야 합니다. 21세 이후는 100% 의논해서 함께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런 원리를 무시하고 21세가 넘었는대도 의논 없이 자식을 자꾸 가르치려 들고 간섭하면, 이는 자식 인연을 바르게 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식이 점점 삐뚤게 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적응을 잘 못하거나 해서 자식을 잘못 대한 만큼 부모에게 어려움과 고통으로 되돌아오니 점점 원수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고, 젊은이들이 어리다고 하여 가르치려 들면 안 됩니다. 바르게 인연을 대하는 것이 아니기에 멀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많이 들어주고, 의견을 나누면 젊은이들과 가까워집니다. 젊은이들이라고 하여 무시하면 안 됩니다. 젊은이들은 더 앞선 세대로서 시대의 업그레이드된 지식들을 다 갖추고 있는 세대입니다. 이들에게 나이가 많다고 자꾸 2-30년 전에 오래된 지식을 가르치려하면, 이들은 이 지식이 전혀 필요없고 강요하니, 점점 멀이지게 됩니다. 그래도 고집을 피워서 계속 그렇게 가면, 나이가 들어 혼자만 남게 됩니다. 친구도 없습니다. 모두가 자업자득이 된 것입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질량이 낮은 것이 아닙니다. 특정 분야는 나보다 훨씬 높을 수 있음을 유의하고, 바른 인연법으로 이들을 대해야 합니다.

 

  또 반대로 젊은이들은 나이가 많은 분들을 대화가 안 된다고 무시한다면, 내게 필요한 정보를 이 분들이 다 갖고 있는데, 내가 얻지 못해 나 역시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서로 바른 인연법으로 서로를 대하면, 서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고, 함께 하나가 되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2). 도움의 정의

 

 

  사람을 아낀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런 개념이 시대마다 질량이 다르기 때문에 시대마다 달라집니다. 오늘날 현재는 질량이 꽉 찬 시대인데, 어떻게 해서 사람을 덕되게 하고, 아끼는 것일까요? 몇 백년 전 과거에는 빵 하나 주는 것이 이 사람을 돕는 것이 맞았습니다. 추운 겨울에 옷 한벌 주는 것이 이 사람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으로써는 최고의 질량을 갖고 사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사람을 아끼는 것은 사람에게 물품을 주고, 돈을 준다고 아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만큼 시대가, 사회가, 인간이 발전했다는 소리입니다. 이런 시대에는 이 사람을 진정 도와주는 말 한마디를 같이 나눌 때, 이것이 상대를 아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지식을 갖춰 똑똑하지만, 길을 몰라 삶을 헤맬 때, 그 길을 찾아주는 말 한마디가 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내 앞에 온 인연과 이런 말을 잘 나누면서 지내면 모든 것이 절로 잘 풀릴텐데, 우리는 이를 모르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갖고 있는 내 에너지 만큼,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는 노력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 앞의 인연과는 노력하면서 서로 힘이 되어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때, 덕되는 인생을 삽니다. 내가 그 사람을 아끼려 해서 아껴지는 것이 아니고, 인연을 소중히 대하려는 정성스러운 마음가짐을 가질 때, 방법들은 스스로 생각나게 됩니다.

 

  내가 돈과 같은 물질에너지가 많고, 상대가 물질이 없다고, 내가 그냥 물질을 주는 것은 대자연 입장에서는 돕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어렵게 된 것은 모두 대자연이 그  사람을 바른 길로 가게끔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인데, 깊은 원리도 모르고 내가 덜렁 돈을 주면, 대자연의 작업을 방해하는 꼴이 됩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나 때문에 빨리 고치지 못하고 더 오래 갖고 있게 되니, 결국 시간이 지나 이 사람도 더 어려워지고, 잘난 척한 나도 어려워집니다.

 

  진정 이 사람을 돕고 싶으면 상대를 유심히 관찰해보고, 상대와 대화도 해보고, 하면서 내 힘을 쓰더라도 상대에 딱 맞게끔 아주 정성껏 써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대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이 사람이 바른 길로 가도록 이끄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냥 돈과 같은 물질에너지를 덜렁 주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난 상대를 망친 장본인이 되어 나중에 그 사람에게 보복을 당하는 이상한 꼴이 일어납니다. 이 사람을 잘못되게 만들면, 이 사람이 사회에 잘못 살아 사회를 어지럽히는 에너지까지 내게 돌아와서 나를 치게 됩니다. 우리는 내가 잘 산다고 하지만, 잘못 산 것이고 이만큼 사회를 어지럽혔다면, 그 책임은 분명히 내가 지게 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내게 줬는데, 이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은 겸손하게 정성을 다해서 조금씩 조금씩 상대를 대하면서 대화할 때, 좋은 결과들이 옵니다. 이 자체가 상대를 아끼는 것이고, 인연을 바르게 대해, 대자연이 더 좋은 인연을 내게 보내줍니다.

 

 

요약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간섭하지 않으며 존중하는 태도로 관계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세대와 의견을 나누고, 자식과도 나이에 맞춰 대화와 의논을 통해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람을 돕는 것은 물질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맞는 말로 길을 찾아주는 것이며, 진정한 도움은 상대를 유심히 관찰하고 정성을 다해 돕는 것입니다. 인연을 소중히 대하면 대자연이 더 좋은 인연을 보내주어 서로 더 큰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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