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인연의 분류
대자연이 내게 인연을 보내줄 때에는 정확한 비율이 있습니다. 3:7의 비율입니다. 이는 동양에서 말하는 음양 원리의 비율이기도 합니다. 3가지의 인연의 분류는 서로 바르게 대하는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이 3가지 인연의 분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3가지 분류의 인연
우선, 내가 도움을 먼저 줘야할 인연이 40% 내게 옵니다. 내게 도움을 받아야 되는 인연이라는 것이죠. 자식도 포함이 될 수 있죠. 직장에서 후배일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내가 가르쳐야할 사람 40%가 밑에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40% 밑에 있다해서 무조건 가르치는 것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이 중에서도 내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에게만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가 내 인연입니다. 내 인연으로 안 왔는데, 내가 먼저 접근해서 간섭하는 꼴이 되면, 잘못 대한 것이 되어 멀어집니다.
그리고 중간 30%의 내 성장에 도반이 되는 인연들이 옵니다. 이 사람들은 나와 같은 등급으로 대화가 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친구들이나, 배우자, 직장 동료가 여기에 속할 수 있겠죠. 여기에서는 내가 아는 것을 서로 나누면서, 내가 필요한 정보들을 얻고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내가 잘난 척하면서 가르치려 들면, 이 인연들을 바르게 대한 것이 아니어서, 상대가 멀어지게 됩니다. 내가 상대와 나누려고 접근했는지, 내가 아는 척 하면서 상대에게 접근했는지에 따라 상대가 대화에 응할 수도, 입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인연을 잘못 대해 상대가 입을 닫으면 나는 내 영혼 성장에 필요한 것을 못 얻게 됩니다.
그리고 맨 위 30%는 내가 도울 수도 없고, 내가 그 인연으로부터 뭔가를 얻거나 도움을 받는 인연입니다. 내가 직장인이면, 사장님이나 내 윗 상사를 말하고, 그 외에는 선생님, 멘토 등이 있습니다. 윗분들에게 내가 아는 척하지 말고, 내가 물어서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윗 분들은 항상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인데, 너가 어떻게 접근했냐의 인연을 대하는 실력에 따라 도움을 줄 수도, 안 주고 관계를 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윗사람들은 내가 내 기준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겸손한 자세로 듣고 배우려 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항상 얻을 수 있습니다.
2). 내가 도움을 먼저 줘야할 40%의 인연
내게 어려움을 말하면서 다가오는 사람은, 내가 도와야 하는 사람입니다. 내게 서로 나누려고 오는 사람은 나누어야지 내가 아는 척 하면 안 됩니다. 큰 기업을 하다가도 잘못해서 굉장히 어려워졌는데, 이 사람에 내게 하소연을 한다? 그럼 아무리 큰 기업을 했어도, 내가 도와줘야 하는 40%의 인연인 것입니다. 내게 이야기할 정도로 이 사람이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이 사람은 도와줘야하는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삶이 어려워진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대자연의 법칙을 모르고 살다보니, 무엇이 정답인지 알지 못한채로 헤매다보니 어려워진 것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이 공부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무리 위로와 위안을 해준다해도 그 사람과 가까워질 수는 있지만, 이는 이 사람을 도운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도움은 영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그 중 가장 큰 도움이 바로 대자연의 법칙을 알아 공부하면서 바르게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지금 모든 지식이 다 성장해서, 안방 침대에서도 한 손으로 모든 지식을 찾을 수 있는 이 시대입니다. 이제는 대학 등록해서 직접 내 시간을 투자하면서 교수에게 강의를 들으러 가지 않으려고 하는 시대입니다. 그런 지식들은 모두 인터넷에 다 있으니, 인터넷으로 스스로 학문을 독파하는 것이 더 빠른 시대이니까요. 이런 질량이 꽉찬 지식의 시대에 사람이 어려워진 것은, 대자연의 운행법을 모르고 공부를 하지 않아 질량이 모자라기 때문에 어려운 것, 이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이 똑똑하지 않아서, 재주가 없어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가 왜 사기를 당해야만 했는지, 내가 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대자연의 법칙을 공부해서 전체를 이해할 때만이 바른 정답의 길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기고,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힘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인연을 도와줄 수 있는 3단계와 바른 의무가 있습니다.
- 1단계: 이 사람이 하는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다 들어줘야 합니다. 내가 진심으로 들어줘서 몇 %만큼 그 사람을 공감하는지, 그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지에 따라, 이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 사람의 말을 끝까지 다 들어주면, 언젠가 이 사람이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묻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때까지는 중간 중간 물어보면서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를 갖는 것이 나의 바른 의무입니다.
- 2단계: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을 때, '내가 이런 공부를 하고 있는데, 너도 같이 해볼래?' 하면서 이 공부를 함께 나눕니다.
- 3단계: 이 공부를 나눈 후, 다시 만났을 때, 이 사람이 이를 잘 받아들이고 공부하려고 하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인연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공부는 별로 관심이 없고, 노력 없이 빨리 좀 이 어려움만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사람은 아직까지는 내가 도와줄 수 없는 인연입니다. 이는 아직까지 자신이 맞다고 고집을 피우는 성향이 남아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고집 때문에 대자연이 이렇게 어렵게 만든 것인데, 시간이 지나 더 많이 어려워져봐야 결국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게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들으려하고 배우려 할 때, 진정 이 인연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민을 느껴서이든, 내가 잘난 척 하고 싶어서이든, 아직 준비가 안 된 인연을 도와주려고 하면, 이는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것이 아니고, 잘못 대하는 것이라, 결국 내게 큰 상처와 어려움을 주고 갑니다. 하지만 바른 공부를 해서 바른 분별력으로 바른 인연을 맺고, 이 인연과 함께 공부하면서 스스로를 갖추도록 도와줄 때, 대자연이 보내준 한 인연을 바르게 대하니, 더 좋은 인연을 보내주기 시작하고 나의 인생도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3). 나의 갖춤에 따라 바뀌는 인연들
인연을 어떻게 만나는지 좀 분별해보면, 내가 헤매면서 뭔가를 모를 때는 나를 가르쳐주려는 인연들이 자꾸 옵니다. 쓸데없는 것이라도 가르쳐주려고 자꾸 옵니다. 이런 무의식 공부, 대자연 공부를 하기 전에는 전부다 자기 잘났다고 내게 자기자랑하면서 뭔가 알려주려고 오는 인연들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어느정도 하고 나니, 이런 인연들이 싹 사라집니다. 내가 무의식의 공부, 대자연의 공부를 하면서 질량이 차고 나면, 나를 가르쳐주려는 인연이 안 오고, 어려운 사람이 자꾸 와서 내게 어려운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뭔가 자신이 어려운 것을 들고 내게 옵니다. 도와달라고 오는 것이죠. 이러면 내가 공부를 바르게 해서 영혼의 질량이 높아진 것입니다. 내게 와서 어렵다 말하니,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1차적으로 돕는 것은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입니다. 상대가 어려운 말을 하면 이 어려운 말을 잘 들어줘야 합니다. 여기에서 들어주는 것도 등급이 있는데, 최고 잘 들어주는 등급은 내가 이 사람의 어려움이 직접 감정으로 100% 느껴질만큼 들어주는 것입니다. 얼마나 진심으로 공감하느냐가 잘 들어준 것입니다. 만약 70% 느끼지면 70% 잘 들은 것이고, 30% 느껴지면 30% 잘 들어준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잘 들었는데, 30% 느낀 사람은 30% 이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70% 느꼈다면 이 사람을 70% 도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100% 아프고 힘든 것을 내가 100% 다 느꼈다면 이 사람을 100%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나의 실력, 나의 갖춤의 질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동시에 내가 공부를 하면서 영혼의 질량이 높아지면, 끊어졌던 인연들에게서 연락이 다시 오기 시작합니다. 꿈에 나타났다면서 연락하기도 하고, 갑자기 요즘 생각이 많이 나서 연락했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연들이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질량이 높은 인연들을 만날 기회들이 생기게 됩니다. 평소에는 보지 못하는 인연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요약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인연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첫째, 내가 도움을 줘야 할 인연이 40%로, 이들은 내게 어려움을 털어놓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서로의 성장을 돕는 도반이 되는 인연이 30%로,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입니다. 셋째, 내가 배우고 도움을 받아야 할 인연이 30%로, 상사나 멘토와 같은 윗사람들입니다. 인연을 잘 분별하고 바르게 대하는 것이 나의 성장과 인연들을 바르게 대해 내 삶이 좋아지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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