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부부인연이란? - 3). 결혼은 꼭 필요한 것인가?

①. 결혼은 꼭 하지 않아도 되나, 바른 음양이 만난다면 최고이다.
지금 시대에는 결혼을 안 해도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음양의 이치 안에 있으므로 남여가 뜻이 맞으면 결혼을 해서 사는 인생이 최고의 인생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젊은이들은 꼭 결혼해야만 한다라는 목표에 메이지 말고, 내가 사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이 결혼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사회 선배들, 부모세대가 결혼생활을 엉망진창으로 한 것을 다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육아하는 것도 엄청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왜 결혼해야하는지 납득이 안 되는 것입니다. 또 동시에 지식을 최대한 갖추다보니 30대 후반이 되어 보니, 결혼이 나를 더 구속하는것처럼 더 안 좋게 보입니다. 우리 선배들의 세대들이 결혼생활을 엉망진창으로 하다보니, 후배들은 이제 결혼생활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결혼이 직감적으로 싫은 시대입니다. 그리고 결혼 하기 전에는 꼬시려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하는데, 결혼만 하면 행동이 바뀝니다. 바로 양말 던지고, 코파고 하면서 자기 꼬라지가 나옵니다. 수준이 낮은 것입니다. 결혼 전후가 크게 다름 없이 서로를 위해야 합니다. 이러면 절대 어려움이 오질 않습니다.
결혼 전까지는 그렇게 상대를 위해서 노력하지만, 막상 결혼하면 상대에게 내 방법대로 안 한다고 화를 냅니다. 이는 너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 노력을 해서, 지적인 명분과 서로의 이념이 맞을 때 결혼을 해서 호적에도 올려서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특히 결혼은 당사자 둘만의 결혼이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입니다.
지식인은 결혼 전이든 결혼 후이든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한 쪽이 다른 쪽을 무시한다면 이 결혼은 100% 실패합니다. 내가 무시당할 떄에는 감정이 앞서서 내 지식의 실력이 절대 안 나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도움되는 실력이 안 나오게 됩니다. 내가 상대를 무시하면 상대의 실력이 안 나오기 때문에, 내게 도움이 안 되는 환경을 내가 만들고 있습니다. 내가 상대를 존중하면 상대의 실력이 나와서 내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원리입니다.
또한 결혼을 할 때 중요한 사실은 결혼은 사람들간의 결합 뿐만 아니라, 결혼을 하면 상대의 신들도 다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 선천시대에는 이혼을 하면 내 신들이 상대에게 가고, 상대의 신들에 나한테 와서 막 괴롭히는 시대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나의 신들은 상대에게 가서 괴롭혔죠. 그래서 이혼 이후에 서로의 일이 잘 안 됐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혼했다고 해서 이만큼 집착해서 상대를 안 좋게 하는 일들이 많이 없습니다. 이것이 후천시대의 운영 시스템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결혼은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이고, 크게 흠이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더라도 음양의 이치가 있기에 바르게 결혼해서 하나가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옵션은 없습니다. 음양의 이치가 있어 혼자서는 아무리 뛰어나도 질량이 꽉찬 이 시대에서는 크게 힘을 못 쓰게 되어 있습니다. 바른 짝을 만나서 서로 상생하여 하나가 되면 엄청난 파워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이 짝을 바르게 맞추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우리는 결혼 후 내 욕심으로 상대를 대하기 때문에 결국 이혼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혼을 하게 되면 서로 크게 상처를 입기 때문에, 다시 수습하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듭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이혼할 성급한 결혼이면 안 하는 것이 지혜로우며, 할 것이면 나를 바르게 갖추고 바르게 결혼해야 합니다. 진정 너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공부한 후, 서로의 이념이 맞아서 결혼한다면 하나가 되어가면서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

②. 바르게 결혼하는 방법 - 서로의 이념이 같아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30대에는 남은 인생을 어떤 가치를 기준으로 살것인가에 대한 이념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가족만 먹고 살게 하겠다는 것도 하나의 이념입니다. 하지만 작은 이념이죠. 이런 이념을 세웠으면, 남은 인생동안 딱 가족이 먹고 살 정도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나는 사회를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인류를 위하는 공인이 되겠다는 큰 이념을 세워서 40대에 흔들리지 않고 시험에 통과하면, 남들을 위해 큰 일을 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즉, 30대에는 사회에서 홀로 서기를 공부하면서 그 동안 내 안의 상처로 인한 내 안의 치우침에서 자유로워져서 자기 객관화가 된 후,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의 이념을 찾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40대에는 30대에 찾은 이념이 진정 너의 1순위가 맞는지 시험을 보니, 이 때 흔들리면 안 되는 것이죠.
각 세대별로 보는 관점 외에 개인적인 관점으로 어떻게 이념을 만드는지 볼까요? 지식을 얻는 것도 그 질과 양에 따라 상중하가 있습니다. 질 좋은 지식을 많이 쌓아 맨 위 상층 30%까지 갔다면 이때는 자연스럽게 이념이 나옵니다. 이 때는 나이가 어느정도 들수 밖에 없는데 아무리 빨라도 30대 중후반 정도입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하지 않고 그 대신 지식을 쌓고 이념을 세웠다는 뜻이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결혼을 할 때 상대와 이념을 논하면서 면접을 봐야 합니다. 이념이 맞아서 결혼하면 100% 헤어지지 않습니다.
20대 후반 정도는 아직까지 이념은 못 나누더라도 결혼하려면 명분은 따져봐야 합니다. 명분이 맞아서 결혼하면 70% 헤어지지 않게 됩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 결혼은 아무 명분도 없고, 내가 좋아서 결혼하는 것이고, 나를 위해 결혼하는 것이라 90% 이상 헤어지게 됩니다. 결혼이 무엇인지 모르고 결혼한 것이라 실패하게 되는 것이죠. 1년후, 3년후, 5년후, 10년후가 다른 것입니다. 지식사회는 무엇이든지 바르게 알려고 하는 시대입니다. 바르게 알고 그 다음 행동하는 것이죠. 결혼 후 실패를 한번 하면 상처를 입는데, 이게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결혼도 결혼공부를 바르게 하고 나서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결혼방법과 관습을 그대로 사용해선 안 됩니다. 이 시대에는 이 시대에 맞는 새롭고 바른 관습을 써야 맞는 것이죠.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인류의 모든 지식과 문화를 인터넷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이유는, 어디에도 치우치치 않는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법을 찾아서 국제사회에 해결되지 못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500년 전에 과거에서는 대를 잇기 위해 여성이 필요했고 이를 위한 결혼이었습니다.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 채로 결혼했습니다. 오늘날은 자식을 낳기 위해 결혼하지 않는 것이죠. 오늘날은 내 인생을 살기 위해 결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혼자서 공부하다가 막힐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친한 친구들과 같이 하면 서로 물으면서 공부가 더 수월해집니다. 이것처럼 중간 중간 빈 곳을 메꿔야할 인생공부를 할 때는 같이 할 사람을 필요합니다. 남자는 남자가 채울 수 있는 것만 채우고, 여자는 여자가 채울 수 있는 분야만 채웁니다. 그러나 둘이 만나면 서로 없는 것을 채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른 음양이 바른 목적과 이념, 명분을 갖고 결혼을 하면, 한 쌍이 아주 잘 만난 것이라, 서로에게 도움이 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니 점점 가족이 되어가고, 30-40년 후에 결국 일심동체가 되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자식을 낳았다면, 이 부분도 자식에게 부모로써 바른 의무를 해야 합니다.
오늘날 지식인들은 자식을 낳아도 연구하면서 배워가야 합니다. 나 역시 처음 부모가 되고, 처음 애를 낳는데 어떻게 애를 바르게 키우는지 알 수 있나요? 처음이니 나도 모릅니다. 과거에 부모는 나를 이렇게 키웠지 했던 과거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면 이 시대에 맞는 자식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지금 애를 연구하면서 안 키우고, 내가 과거에 아는 방식으로 끌고가면서 키우니, 우리 아이들이 다 잘 못 성장하게 됩니다. 지식인들은 이 시대에 맞는 자식 키우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배워가면서 키워야합니다. 자식을 기록해가면서 연구하는 것이죠.
요약
① 결혼은 꼭 필요한 것인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는 아니지만,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올바른 결혼은 삶의 최고의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대 젊은이들은 부모 세대의 결혼 문제를 보며 결혼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되었고, 육아의 어려움과 결혼 후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결혼은 당사자 둘만의 일이 아니라 가족 간의 결합이므로, 결혼 전후로 서로 존중하며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결혼은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하며, 욕심이 아닌 상호 존중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혼을 성급히 결정하기보다는 충분히 준비하고 올바른 짝을 만나 상생하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② 바르게 결혼하는 방법
바른 결혼은 서로의 이념과 명분이 일치할 때 가능합니다. 특히 30대에는 자기 객관화를 통해 인생의 이념을 찾고, 40대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으로 결혼을 결정하기보다는, 서로의 가치관과 목적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결혼 관습에 얽매이기보다 현대의 지식사회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결혼을 바라봐야 합니다. 결혼은 상대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협력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가족으로서 하나가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자식을 키울 때도 과거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현대에 맞는 방법을 연구하고 배워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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