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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반] 대자연 원리/⠀⠀1. 이판과 사판

1. 이판과 사판 - (1). 이판과 사판이란?

by Master_Lee 2024. 9. 18.
1. 이판과 사판 - (1). 이판과 사판이란?

 

 

①. 이판과 사판의 개념

 

  우리는 많은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모든 일을 풀어갑니다. 인간관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돈을 벌려고 해도 인연을 통해서 돈이 오며, 사회에 어떤 프로젝트를 하려고 해도 인연을 통해서 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인연의 소중함은 아무리 말로 그 중요성을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이해한다면, 이 사람을 바르게 대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때 이판과 사판 개념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유형을 나누는 다양한 검사도구들이 있지만, 가장 큰 단위로 봤을 때, 우리는 유형을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판과 사판입니다. 이 둘의 성향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이 성향을 알아야 내 앞의 인연을 바르게 대할 수 있습니다.

 

  이판은 내 실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물질적 욕심보다는 내 모자람을 항상 갖추어서 더 성장하는 것이 스스로의 1순위이기 때문에,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려는 모습이 남들이 볼 때에는 겸손하게 보입니다. 이와 반대로, 사판은 내가 조직이나 단체를 직접 경영하고 운영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어릴때부터 의무교육을 받기 때문에 모두가 배우는 위치이라 대부분 이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가면서 이판과 사판이 나뉘기 시작합니다. 사판도 의무교육을 통해 기본 실력을 배워서 사판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기본 실력을 갖췄는데 대학교를 가고 대학원을 가면서 중급 실력을 갖추려고 더 공부하는 사람이 이판입니다.

 

  이판은 공부하고 수행해서 나의 실력 갖추는 사람들입니다. 돈을 벌려고 하고 살림하는 사람들이 사판입니다. 사판은  욕심을 많이 냅니다. 그리고 돈 욕심을 내야만 합니다. 이판은 돈이 아니라 공부해서 사회에 필요한 실력을 펼치니 돈이 따라옵니다. 이해가 되기 쉽게 삼국지의 이야기로 예를 들다면, 유비가 사판의 전형적인 예가 될 수 있고, 제갈량이 이판의 전형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이판이 공부할 동안, 사판은 사회에 나와서 인프라를 만듭니다. 이 인프라가 어느정도 커지면 사판은 한계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 때 사판은 이판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이판을 초빙합니다. 이판이 공부한 것을 들고 와서 사판들과 나누면, 사판들이 이를 수용하고 배워서 실력이  좋아지니, 서로 상생이 됩니다. 그렇게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이판은 다시 공부하러 들어갑니다. 이판이 문제 해결 후에도 계속 그 자리에 남아 사판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그러면 더 높은 단계의 이판으로 가는 길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르게 공부하는 이판이 맞다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겸손하게 다시 직위와 자리를 내려놓고 더 높은 공부를 하러 갑니다. 이렇게 서로가 윈윈하는 것이다. 이판이 높다 낮다가 아닙니다. 활동 분야가 서로 다른 것입니다.

 

  물론 사판도 기본 실력은 갖추어 놓습니다. 이 사회가 갈수록 지적이기 때문에 지적인 사업을 해야 하고, 그럴려면 사판이라도 기본은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판은 지금 당장은 실력이 아주 높은 이판이 없어도, 당분간은 내 실력으로 조직을 키워낼 수 있습니다.다. 이렇게 사판이 사회에서 노력하면서 성장하다보면, 조직이 질이 좋아지고 확장됩니다. 어느정도 조직이 커지고 나서는, 사판이 이를 스스로 한 단 높일 수가 없습니다. 이 때 실력을 갖춰놓은 CEO(계속 갖추면서 공부만 하고 있던 이판)를 데려와서 조직의 운영을 맡기니, 여기에서 한단 높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판과 사판 각각에도 하급 이판과 사판이 있고, 중급 이판과 사판, 상급 이판과 사판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판은 공부하는 사람, 사판은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이 이판사판 개념이 사회에도, 가정에도, 종교에도, 기업에도, 정부에도 모든 곳에 다 있습니다.

 

 

 

 

 

②. 사판의 구체적인 특징

 

  사판은 조직을 운영하고 살림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입니다. 지식을 하나도 안 갖추고 0%로 바로 사회에 뛰어든 사판은 하급 사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사판은 시간이 지나 조직이 좀 커져서 더 높은 수준의 운영실력을 요구할 때, 절대 내가 가진 질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판은 30% 지식을 갖추어서 사회에 뛰어든면 사회에서 조금 더 지적인 사업을 하고, 지적인 조직을 만드는 중급 사판입니다. 또 어떤 사판은 공부를 더 많이 해서 70% 공부한 후에 사회로 나갑니다. 이 사판은 상급 사판이다. 70% 이상 공부하는 사판은 없습니다.

 

  사판의 등급을 한국의 대기업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한국의 현대그룹을 일으킨 정주영 회장은 사판인데, 지식을 아주 조금만 갖추고 사판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삼성그룹을 일으킨 이병철 회장은 일본유학을 갈 정도로 지식을 갖추고 사판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좀 더 지적은 분야는 이병철 회장이 맡아서 했고, 직접 발품 팔면서 뛰는 사업은 정주영 회장이 하게 된 것입니다. 질이 다른 것이죠. 지식은 안 갖추고 사회에 뛰어들었는지, 지식을 갖춘 연후에 사회로 뛰어들었는지에 따라 사판이 하는 일이 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입니다.

 

 

 

 

 

 

③. 이판의 구체적인 특징

 

  이판은 사회에도 있고, 종교에도 있습니다. 사회에는 30%는 이판이고 70%가 사판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을 갖고 설명해보죠. 대기업을 성장시킬 때, 사판들이 공부를 해서 나와서 대기업을 일으키면서 많은 사람들을 모으고, 큰 환경들을 만들어 놨습니다. 정말 지혜로운 사판이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사판은 잠재력 있는 이판을 찾아서 내 사람으로 만들고 투자를 합니다. 이렇게 대기업이 일어날 때, 대기업 내 직원의 30%의 이판들을 찾아서 투자해주면서 이들을 계속 공부를 시키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서 사판은 대학을 나와서 사회에 뛰어들어 기업을 만들지만, 그 동안 이판은 사회로 나가지 않고, 대학을 나와서 석사, 박사 과정으로 가서 더 공부하게도록 사판들이 뒷바라지하면서 키워야 합니다. 사회로 뛰어든 사판들은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면서 회사를 키우는데 힘써야 합니다. 동시에 회사는 성장시키고 교육시킬 인재들, 즉 더욱 확장된 미래에 필요한 30%의 이판들을 일찍이부터 면접을 통해 선별해놓아야 합니다. 이판들에게 경비를 같이 주면서 이판들을 실력 있는 연구원으로 키워냈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투자하면서 가다보면, 사판들끼리 노력해서 일으켰지만 더 이상 안 되는 한계점이 옵니다. 실제 상황에 빚대어 설명하면, 언제 기업들에서 CEO를 스카웃 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것이 사판들이 사회에 나와 기업을 일으켰지만, 한계점에 봉착한 것이죠. 우리 회사에서 일치감치 이판을 안 키우다보니, 외부에서 CEO 이판을 초빙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바르게 공부한 이판들은 기운이 맑고 사회를 보는 관점이 깨끗하기 때문에, 회사를 연구해서 조사하니, 회사의 성장이 막혀있는 원인을 찾아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예를 들어보자면, 한국의 한 회사가 한국의 한 도시인 부산에서 시작을 해서 컸습니다. 어느정도 성장했는데, 한계에 봉착하니, 사판이 실력 갖춘 이판을 초빙했습니다. 이판이 회사를 다 둘러보고 회장님에게 말합니다.

 

"부산만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이 회사의 질량이 꽉 찼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전국구로 가야지 다음 단계로 회사가 성장할 것입니다."

 

  이렇게 핵심을 찾아냅니다. 그래서 전국구로 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시스템들을 재정립합니다. 한 단계 성장한 한 조직을 재정립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년입니다. 이판이 이렇게 정립해놓고 사장님이나 회장님에게 회사를 다시 넘기니 전국상대로 회사가 또 크기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사장, 회장은 신뢰가 가고 회사에 공적이 있는 이 이판에게 100% CEO를 계속 맡기려 합니다. 하지만 이판이 여기에서 이를 수락을 하면 사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이판은 사판활동을 하다가 얼마 안가 분명 또 한계가 봉착합니다. 이판은 공부를 하는 자이고, 사판은 활동을 하는자이니, 사판으로 활동을 하면 배운 것을 활용하는 것이지, 한단계 더 높은 깊고 넓은 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내 공부를 안 했으니, 더 높은 질량을 풀 수 없게 됩니다. 이 떄는 나보다 더 높은 이판을 찾아와야지만 풀립니다. 그래서 이판이 전국구로 확장 시켰으면, 다시 훗날을 위해 공부하러 들어가는 방향이 바람직합니다. 이 때, 이 이판은 유학을 가서라도 국제적으로 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부환경으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이판이 공부가 어느덧 다 되어가면, 그동안 전국구로 하던 회사도 또 더 높은 한계에 봉착합니다. 이 때 국제적으로 공부했던 이판이 와서 전체 점검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입니다.

 

"사장님, 한국에서 엄청나게 크게 성장했는데, 여기가 다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나가서 국제사업을 해야지 한국 안에서 머물고 있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사장과 회장에게 풀어서 설명하니, 이제 국제적 기업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성이고 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행성인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행성에서 한단계 올라가 스스로 빛을 내뿜는 별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지식인과 기업인들에게는 국내의 힘도 아닌, 국제의 힘도 아닌, 우주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그 만큼 모든 기업들과 조직들이 국제사회에 발을 뻗을 만큼 다 뻗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지식이 아니라, 한 단위의 지혜의 힘이 필요할 시대입니다. 우주의 힘은 지혜의 힘입니다. 이제 지혜를 열어서 국제사회에 다 뻗어있는 대기업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답을 찾아야 합니다. 대기업들이 이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를 찾아서 해야할 때 못하고 있으니, 대기업이 정부에 신뢰를 잃고, 국민들이 대기업을 '돈만 욕심내는 돈벌레'라고 멸시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를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바로 바르게 공부해서 실력을 갖춘 이판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④. 이판의 공부 방법

 

  사회를 큰 관점에서 본다면, 원래 사회가 발전하는 사판이고, 종교는 그 동안 나를 공부하고 갖추고 있는 이판입니다. 그렇게 사회가 기부도 하면서 종교인들이 공부하고 갖추도록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때가 와서 사회가 확장되어서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여기에서 한 단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를 바르게 풀어주는 역할을 종교가 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종교인들도 사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바른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교인들을 뒷바라지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줬으나, 바르게 공부한자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죠.

 

  원래 이판이 사회의 멘토가 되어야 하는데, 이판이 퍼져서 공부도 안하고 안 갖춘 것입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힘을 갖춰 놓은 사판이 멘토가 되고 있습니다. 경제도 있고 지위도 있고 그 동안 만들어 놓은 힘이 있그 때문입니다. 이판이 실력 발휘를 못하면, 사판이 이판은 무시를 하는데,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일이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 부부입니다. 누구든 이 세상에 태어나서 놀라고 준 시간은 1분도 없습니다. 이판이 자기 공부를 잘 하고 있으면, 남편이 일찍 들어오나 늦게 오나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든 이판이 퍼져서 내려 앉아서 공부도 안 하고, 자기 역할 못하고, 시간 낭비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판인 남편이 큰 소리 치는 것입니다. 실력을 갖춘 바른 이판은 남편이 뭘 이야기하면 다 들을 줄 알고, 더 나악 이를 풀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공부할고 남편이 사회에 나가서 일할 동안, 넉넉한 시간을 이판에게 준 것입니다. 이판은 이 넉넉한 시간을 나를 갖추고 공부하는 곳에 열심히 써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사회와 종교로 돌아와보죠. 즉, 이 현상을 조금 더 깊이 파보면 종교에 이판 공부를 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멘토가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방향을 잘 못 잡아서 이상하게 공부를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두를 잡아서 걸을 때도, 앉을 때도 화두만 생각하면서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 바르게 공부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판의 공부는 내 환경에 맞게 하면 됩니다. 저 쪽에 누가 걸레로 안 닦아놨는데, 내 눈에 그것이 보이면, 내가 그것을 닦으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내 눈에 보이고 내 귀에 들린 것이 내 공부입니다. 종교조직에서 개를 한마리 데려와 키우면, 이 개를 키우면서 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감자를 먹고 싶은데, 아무도 안 심으면 내가 심어가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감자를 키울 환경이 안 되면, 남이 버린 것을 먹어가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대자연이 바르게 이판을 공부시킬 때에는 이판에게 환경을 어렵게 줍니다. 어려운 곳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가는지 그 자체도 공부인 것입니다. 종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예전에는 조금 있었으나, 지금은 공부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겨울에 뜨끈뜨끈 하게 불 다 때주는데, 사회에서 기부해주니 삼시세끼 밥이 딱딱 나오는데 내 자아수련과 공부가 안 됩니다.

 

  자식을 키울 떄, 공부하는 아이에게 70%를 넘겨서 주면 안 됩니다. 71% 이상 용돈주고, 시간 주고, 관심 주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게 하면 이 자식이 버릇이 나빠져 크게 잘못 됩니다. 이 애가 잘못되어가는 그 결과도 부모가 다 책임져야 합니다. 공부할 때는 대자연이 절대 100% 넉넉하게 환경을 주지 않습는다. 부족하게 70%만 줍니다. 혹독한 공부하는 자는 30% 주고 이 환경에서 키웁니다. 종교에서도 공양이나 기부를 70%가 되지 않게 했었어야 했는데, 이런 것을 모르니 100% 다 경제를 종교에 갖다준 것입니다. 그러니 공부자들 다 버리고, 아무도 공부자가 없게 된 것입니다.

 

 

 

 

 

 

⑤. 사회 범위를 넘어선 최상급의 이판 공부

 

  지금까지의 이판은 사회 안에서의 이판들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조차 뛰어넘는 최상급의 이판은 사회에서 공부하는 것과는 아주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판에 대한 개념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최상급 이판들의 공부를 조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상급의 이판의 공부는 아주 혹독합니다. 책을 읽어서 공부하면 이 최상급의 이판의 수행은 끝이 납니다. 누군가 말한 것, 누군가의 지식, 누군가의 법문을 듣고, 이렇게 공부한 것은 누구로부터 생각하는 것을 먹은 것이라, 나의 수행이라 할 수 없습니다. 나의 수행은 끝나고 여기에 주저앉게 되고 빠지게 됩니다. 책에 빠지고, 사람 말에 빠졌으니, 내 수행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진정 수행자가 되려면, 내 자신을 깨우쳐야 합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내가 죽고 싶으면 왜 죽고 싶은지를 깨우쳐야 합니다. 죽어야 되는지 살아야되는지를 끝까지 파헤치고 나와 싸우면서 내가 누구인지를 깨우쳐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깨우치고 나면 못 죽습니다. 내가 얼마나 못난지를 깨우치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이기 때문입니다. 수행은 이 때부터 시작합니다. 내가 얼마나 못났는지 깨우친 자가 수행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깨우치지 않으면 수행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얼마나 못난 놈인지를 깨우쳐야만 수행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못난 놈이 죽으려 한다는 그 자체가 잘난 척임을 깨우친 것입니다. 내 못남을 철지히 갈고 닦습니다. 닦고 또 닦고 또 찾고 계속 닦습니다. 10-20년을 나와 싸우면서 나를 갈고 닦으니, 상대의 아픔이 보이고, 영혼들의 아픔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 아픔을 이해해야지 이 아픔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을 철저히 공부하지 못했다면, 상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를 모르면 상대를 모르는 것입니다. 상대를 알아야 상대를 아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알아야 상대를 알게 됩니다. 나를 철저히 알면, 상대를 알게 되고, 나를 더 깊이 철저히 알면 신들을 알게 되고, 나를 끝까지 철저히 알게 되면 대자연을 알게 되고 이 우주를 알게 됩니다. 신들도 아픔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생들도 아픔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진정한 수행은 이것이 수행인지 모르고 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공부를 다하고 세상에 나오니 이 때, 지금까지의 모든 것들이 수행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의 아픔을 모르면 깨우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다 알게 되니, 내 인생도 내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내 인생을 불사를 정도로 남을 위해 다 던질 수 있을 때, 진정한 빛이 나기 시작하고, 아우라가 나기 시작합니다. 자연의 힘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자연의 힘이 오길 기다리지 마세요. 아무리 욕심내고 기다려도 안 옵니다. 다만, 내 자신을 갈고 닦고, 내 자신을 깨우치고, 나의 거짓됨과 모순들을 씻어내고 씻어내면 나는 스스로 빛나게 되어 있습니다. 수행의 법칙을 모르고 수행했으니 깨달은자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혹독하게 공부한 최상급의 이판은 모든 사회와 인류의 문제를 풀 수 있을만큼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요약
이판과 사판은 인간관계와 사회에서의 역할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이판은 개인의 학습과 성장에 중점을 두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사판은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판은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겸손하게 성장하는 반면, 사판은 조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돈과 권력을 추구합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이판과 사판은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지만, 사판이 한계에 도달하면 이판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사판의 등급은 지식 수준에 따라 하급, 중급, 상급으로 나뉘며, 높은 수준의 사판은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판을 초빙합니다. 기업 예시로는 정주영 회장과 이병철 회장이 각각 하급 사판과 중급 사판의 대표적인 예로 설명됩니다. 이판은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발전해야 하며, 사판은 조직을 운영하면서 이판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가정에서는 이판이 자기 계발에 집중하고, 사판이 가족을 부양하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교와 사회에서도 이판과 사판의 균형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사판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이판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판이 다시 학습과 성장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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