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반] 대자연 원리/⠀⠀2. 가족 인연

2. 가족 - (1). 가족 인연이란

Master_Lee 2024. 11. 1. 01:19
(1). 가족 인연이란

 

 

2. 가족 - (1). 가족 인연이란

 

  가족인연은 과연 무엇일까요? 분명 친구 인연, 동료 인연보다는 중요한 인연인데, 어떻게 가족인연이 정해지고, 왜 가족 인연이 오는지,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면, 바르게 가족 인연을 대할 수 있습니다.

 

 

 

1). 가족인연 구성

 

  가족인연은 무엇일까요? 크게 봤을 때 가족은 2종류의 인연인데, 하나는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 있고, 하나는 남편과 아내의 인연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자식인연은 이 자식을 부모가 직접 낳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혈육인연이 됩니다. 그러나 부부인연은 남이었던 서로가 가족이 되어가는 것이죠. 또한 자식인연은 내가 여러명을 세워놓고 마음에 드는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정해줍니다. 하지만 부부인연은 대자연이 대상자들을 인연으로 보내주면, 내가 선택을 해서 가족이 되어간다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죠.

 

  가족인연
  자식인연 (혈육인연) 부부인연 (결혼인연)
인연 시작점 처음부터 가족으로 시작한다. 남으로 시작해서 가족이 된다.
선택권 하늘이 정해준다 대자연이 부부될 수 있는 인연들을 보내주나,
그 중에 선택은 내가 한다

 

 

  그럼 대자연은 왜 이렇게 자식인연과 부부인연에 구별을 뒀을까요? 너무 당연해서 의문조차 품을 수 없는 것들부터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현상을 넘어 본질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저 과거부터 그렇게 내려왔기 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따르다보니, '그것이 정답이다'라고 고정을 해놓고 보니 풀리지가 않습니다. 왜 이렇게 구별했는지 알아보려면, 이쪽 관점에서도 보고, 저쪽 관점에서도 보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때 입체적으로 이해가 되기 때문에, 각 각도에서 하나씩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줄이란 개념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2). 가족줄

 

  큰 관점에서 본다면 가족인연은 하나의 공동의 목표를 위한 하나의 팀입니다. 지금 현재의 함께 살고 있는 가족 뿐만 아니라, 가족의 윗 세대, 더 윗 세대, 그리고 조상들까지 모두 한 팀입니다. 무엇을 위한 팀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게 공부하여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집착과 업을 깨우치고 벗어나기 위한 팀입니다. 조상들도 풀지 못한 집착, 우리 부모님이 풀지 못한 집착이기 때문에, 지금 내가 이 환경에서 조상들이 풀려고 했던 그 집착을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나 조상이 공부를 해서 이 부분을 풀었다면, 이 집착에 내게 전달되어 오지 않기 때문에, 나는 이 공부를 다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보단 더 높은 공부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내 세대에서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이 집착과 업은 내 자식 세대로 내려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어려움, 내가 가진 패턴,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이를 공부하여 이 업을 풀고, 이 업의 분야에서 자유로워져서 한 단 올라가면, 나의 자식 세대는 이 한 단 위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가족내력, 가족줄이라고 합니다. 가족 내력을 보면 교육자 집안도 있고, 의사 집안이 있고, 예술자 집안이 있고, 기술자 집안도 있습니다. 집안마다 내려오는 재주와 기술, 잠재력이 다 다르고 이는 가족줄로 내려옵니다. 하나의 팀이기 때문이죠. 이런 소질 뿐만 아니라 공부도 가족줄로 내려옵니다. 어떤 집안에는 어떤 병으로 공부를 하면서 내려오는 집안줄이 있습니다. 어떤 집안에는 사업을 하면서 됐다가 망했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줄을 타고 내려오고, 어떤 집안은 어떤 병으로 사람이 죽어가면서 공부하는 줄이 있는 것이죠. 어떤 집안은 부부가 만나면 자꾸 헤어지는 것이 반복되어 줄로 내려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짝을 맺어줄 , 집안의 전대까지 집안 내력을 모두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집안에 객사로 죽은 사람이 많이 있는지, 한량들이 많이 있는지, 차사고로 죽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등을 봤습니다.

 

  이렇게 가족줄로 집안 내력으로 이렇게 어려움이 오는 것을 뭔가를 깨치라는 것입니다. 너무 고집만 세우고 있진 않은지 것만 옳고 남의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말이죠. 내가 공부해서 깨치면 더이상 이 어려움이 자식에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런 가족줄 어려움은 어떻게 풀어내야 할까요? 나를 갖추고 공부해야 해서 서로 말이 통해야 합니다. 가족끼리도 말이 통해야 하고, 친구와도 말이 통해야 합니다. 사람은 에너지를 주고 받으면서 좋아집니다. 사람과 사람의 교류가 끊어지면 안에서 탁한 에너지가 일어납니다. 사람과 대화를 하면 너는 절대 아프지 않고, 어려움이 없어집니다.

 

  사람하고 지내고 사람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을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것만 잘하면 그럼 아픔이 없어집니다. 주위 사람을 함부러 대하지 마세요. 그 사람과 좋은 한마디 주고 받으면 다음부터는 인생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과 좋은 하고 나면 내일부터 인생이 꼬입니다. 내 옳다고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을 포용할 알고 받아들일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오늘 당장 바로 행동을 180 다르게 하라는 것이 아니고, 이해를 해보자는 것입니다.

 

  상대가 거짓말을 해도 일단 받아들이고, 막으려 하지 마세요. 행동은 다 듣고 나서 내가 선택해서 하면 되니, 거짓말이라도 일단 들어두세요. 나한테 것이니 것이라는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너한테 도움이 되도록 작용할 것입니다. 나 잘났다라고 하는 습관을 돌아봐야 합니다. 세상에는 에너지로만 혼자 있게 그렇게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상대 에너지와 교류하면서 가야 나도 건강하고 인생이 펼쳐지는데 아주 빛나게 펼치는 인생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을 바르게 공부하고 풀어서 다시는 자손들에게 이런 것이  내려가게끔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입니다.

 

 

2. 가족 - (1). 가족 인연이란

 

 

 

 

 

3). 부모와 자식 관계

 

  이제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부모와 자식 관계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에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자식이 이 지구에 올 수 있도록 자식의 육신을 만들어준 감사한 인연관계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의 육신을 만들었지만, 육신이 만들어지면서 어떤 영혼이 나의 자식 인연으로 선정되어 올지는 부모가 하고 싶은 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자연이 정해줍니다. 부모자식관계는 부모가 육신을 만들었고, 직접 부모의 몸을 통해 자식을 낳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바른 분별법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육신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 자식의 육신이 자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눈에 보이는 이 육신이 자신인 줄 알고, 내 자식의 육신이 자식인 줄 아니, 내가 만들어서 내가 낳았으니 내 것이라 착각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나는 육신 안에 내 영혼이고, 진정한 내 자식도 자식의 육신 안에 있는 영혼입니다. 영혼은 원래부터 존재했으며 영원불멸한 비물질 에너지체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구에 몸을 받아서 오기 전에는 서로 독립적인 비물질 존재이지, 내가 너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실제 자식으로 오는 영혼은 원래부터 내 것이 아니고, 내가 만든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로 영혼으로 있을 때에는 서로 동등한 에너지체이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와는 별개로 자식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 온 것입니다.

 

  대자연이 어떤 영혼을 자식 인연을 줄 지에 대한 인연법 원리를 정확하게 한 가지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살면서 만나는 일반적인 인연들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했던 잘못이 많아서 더 많은 도움과 의무를 해야만 서로의 업이 풀어지는 영혼을 자식으로 올 영혼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즉, 서로 의무를 다른 인연들보다 더 많이 행해야만 하는 인연인 것입니다. 더 이해가기 쉽게 말하면, 나와 원수지간인 영혼을 자식 영혼으로 선정한다는 뜻입니다. 서로 제일 갚아야할 업이 많은 1위가 부모와 자식 관계이고, 2위가 부부관계입니다. 서로 해야할 의무가 분명히 남아 있기 때문에, 서로 부모자식으로 만나게 해주는 질량의 법칙이 자연의 인연법인 것입니다. 가족의 인연은 대자연이 주지만, 서로의 노력 없이는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없습니다. 서로의 노력과 의무를 하지 않으면 남이 됩니다.

 

  부모의 영혼이 더 많은 70% 잘못을 했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의무를 행해야 하며, 자식은 이 도움을 먼저 모두 받고 나중에 자신의 의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의무가 무엇인지 살펴보면, 먼저 부모가 자식을 뒷바라지하고 보살피고 육신의 성장은 물론 영혼의 성장까지 도와주는 의무를 21세까지 행해야 먼저 합니다. 그런데 21세까지 자식이 자리는데, 부모가 잘 못해주거나, 바르게 교육을 못 시켜서, 혹은 내 소유물로 생각해서 너무 많은 간섭을 해서 잘못 대하면, 혹은 자식이 버거워서 방치하면서 키우면 자식은 모나게 성장해서 버릇이 나쁘게 자라게 됩니다. 혹시 21세까지 자식을 키웠는데, 자식에게 나쁜 버릇들이 남아 있다면, 자식의 20대 시간 동안 부모가 자식과 함께 같이 바르게 잡아가라고 주는 시간이 20대 10년입니다. 딱 여기까지가 부모가 먼저 해야하는 역할의 의무입니다.

 

  이 뒤부터는 부모는 자식을 내 자식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식이 스스로 자신이 받아온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다. 원래부터 자식은 나와 같은 독립된 또 다른 비물질 영혼 비물질 에너지이기 때문에 자신만이 살아야 하는 삶을 받아옵니다. 그 삶을 잘 살도록 먼저 돕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고 자식 인연을 바르게 대해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잘 해서 자식이 30대가 되면, 나는 부모로써 나의 의무를 다 했으므로 자식을 나와 같은 사회구성원이라 생각하고 자유롭게 놔줘야 합니다. 여기에서도 내가 너의 부모라고 더 간섭하면, 이제부터는 부모가 자식의 삶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월권이 되기 때문에 서로가 어려워집니다. 부모가 잘 했던 못 했던, 부모의 의무 시간은 끝났는데도, 계속 '내새끼, 내새끼'하면서 자식의 삶에 간섭하고 월권하면 그만큼 자식이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잘못됩니다. 그래서 부모가 집착으로 자식의 삶을 월권한 만큼, 자식은 사회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수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습니다. 혹은 부모와 자식과의 사이가 아주 멀어져 남남보다 못한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자식은 사회에서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다 부모에게 가져오거나, 지삭과 남남처럼 연락도 안되면서 사니, 부모가 월권한 만큼 가슴 찢어지는 아픔을 100% 부모가 고스란히 다 겪게 되는 원리입니다. 부모로서 주어진 의무에 벗어난 짓을 하면, 이는 가족인연을 잘못 대하는 것이고, 그만큼 내 자식이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니, 자식이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문제가 부딪히는 것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다 보면서 아픕니다. 자식이 부모와 연을 끊고 살거나 하여, 다 큰 자식이 안하무인이 되어 부모 탓을 하는 등, 부모가 아픔을 그대로 겪게 되어 있습니다. 자식도 자신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고 그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인연의 원리를 깊이 파악해보면, 부모로써 내게 먼저 바른 도움을 주질 않았으니, 서로의 업을 갚지 못했다고 자식 자신도 뭔지는 모르면서, 이런 부분을 부모에게 따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식도 후에 부모에게 자신이 해야할 의무를 바르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를 알았던 몰랐던, 부모로서 자식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르게 돕질 못한 만큼, 부모와 자식이 결국 다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2. 가족 - (1). 가족 인연이란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서로 갚아야 할 죄업이 다른 일반 인연에 비해 질량이 더 크다란 뜻입니다. 처음에는 남으로 만나 가족으로 성장해가는 부부인연보다도 더 많습니다. 그래서 대자연이 자식이란 혈육인연으로 억지로라도 붙여주는 것입니다. 업의 죄가 있고 서로 갚아야 할 빚이 있는데, 이를 부모 욕심으로 내 잣대로 끌고가려고 하면 대자연이 크게 때려버립니다. 예를 한 가지 들어볼까요. 부모가 자식에게 공부 해서 무조건 의대를 가야 한다고 강요합니다. 물론 자식은 자신의 모든 환경인 부모가 그렇게 이야기하니 그렇게 따르려고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아이는 그렇게 의대를 가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해도 되지 않지만,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이니 그렇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시험 때도 일일히 간섭하고,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아오지 못하면 자식을 혼내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내가 좋자고 이런 말을 하니? 다 더 잘 되라고,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하지만 이를 따지고 들어가보면, 진정 자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자식이 안해준다고 화내는 것입니다. 이는 부모가 자식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내 욕구를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을 위해서 그랬다고 하니, 결국 자식과 그렇게 멀어지게 됩니다. 는 100% 부모의 욕심이고, 부모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아이를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내 삶에서 내가 실력이 부족하고 스스로 공부를 못 해서 의대를 못 간 것을 자식인 너가 이뤄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약해서 못 이룬 것을 자식을 통해서 내 욕심을 풀려고 하는 중인 것입니다. 내가 진정 내 삶을 아주 잘 살고 있는 부모라면, 본인이 직접 그런 의대를 갔을 것이고, 법대를 갔을 것이고, 전문직으로 현재 잘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삶을 잘 살고 있는 부모는 내 삶을 잘 살고 나 자신도 계속 사회에서 바르게 성장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자식도 도와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꼭 이것을 해야만 해! 하면서 자식에게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꼭 이렇게 해야 돼'의 방식보다는 자식과 함께 의논해서 자식이 가고 싶은 방향을 지원해주고 자식만의 삶을 잘 살도록 격려해준다는 것입니다. 또 부모로서 나 자산의 삶도 중요하기 때문에 나의 삶을 잘 살려고 노력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삶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또 열심히 사는 모습을 솔선수범 보여주는 것이, 자식에게 어떤 교육적인 말을 안 해도, 최고의 교육인 것입니다. 자식을 부모를 보면서 그대로 그렇게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특별한 말을 안해줘도, 부모가 성적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아도, 자식이 부모가 사회에서 어떤 평가가 있을 때 이에 얼마나 최선을 다 하는지,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는지를 보고, 자식도 학교에서 다 A+를 받아온다는 것이죠. 부모가 자신의 삶을 바르게 잘 살고 있고 질량이 높은 사람들이면, 자식보고 '꼭 이 사람이 되어야 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해서 자식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미 압니다. 또 그렇다고 이런 부모들은 자식에게 아예 너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아 하면서 방치하지도 않습니다. 잘못된 버릇은 아주 무섭게 혼내는 것이 진정 자식의 삶을 위하는 것을 알기에, 잘못된 버릇을 아주 냉철하고 호되게 혼내기도 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내가 내가 좋자고 이런 말을 하니? 다 더 잘 되라고,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넌 꼭 oo이 되어야 해!"라고 말하는 것은 부모인 내가 내 삶도 제대로 바르게 못 살았으니, 또 지금도 바르게 못 살고 있으니, 내 욕심을 자식인 너가 꼭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100% 나를 위한 욕심인 것입니다. 이는 자식 인연을 바르게 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식이 크게 잘못되거나, 이 가정에 큰 어려움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인연을 도우면서, 내 인생도 바르게 살도록 계속 자신을 갖추고 공부를 해나가야 합니다.

 

  이런 원리를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이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다른 것입니다. 가족인연을 줬는데, 이는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의 가족 인연을 준 것이지, 아직 100% 가족이 된 것이 아닙니다. 자식이 태어났다고 가족이 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가족은 서로가 자신의 의무를 바르게 해서 자식이 다 장성하고 나서, 진정한 가족이 되었는지 아닌지 대자연이 확인하게 됩니다. 부모가 바르게 자식인연을 대하고 자식을 키웠다면, 자식이 장성해서 훗날 진심으로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모두가 우리 부모님의 훌륭한 교육 때문임을 알고 존경심으로 자식의 의무를 하게 됩니다. 그냥 자식이니 그래야 한다 해서 부모 생일날 혹은 생일카드로 형식상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르게 자랐으니 사회에서 큰 일을 하면서, 공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기자가 물으니, "진정 부모님을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며 부모님 덕에 내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고 진심에서 나온 감사함과 존경심이 자발적으로 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자식은 진정으로 부모에게 내 인생을 바르게 살 수 있게 아주 큰 도움과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식이 부모의 바른 선의무로, 바르게 자랐을 때, 이렇게 후의무를 부모에게 갚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 진정한 가족으로 대자연에서 임명하는 것입니다.

 

  자식이 태어났다고 해서 처음부터 가족이 아닙니다. 가족 인연이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인데 서로 원수가 되어서 남보다 더 못한 관계로 살고 있는 부모 자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혹은 가정 내에서 아주 비인륜적인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가족되기 실패'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의무가 무엇인지, 서로 바르게 인연을 대하는 게 무엇인지, 그래서 어떻게 업과 빚을 갚고, 도움이 되어 가족이 될 수 있는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 바르게 노력하여 서로에게 진정 도움이 되었을 때, 자식은 부모를 존경할 수 있으며, 비로소 대자연에게 '가족'이라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가족이라고 정의내리지만, 대자연 관점에서는 모든 가족이 다 가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50년을 함께 한 노부부도, 한 집엔 살지만 각 방을 쓰고, 아직도 서로 대화도 잘 안된다면, 이는 서로에게 진정 도움(영혼의 성장)이 되질 못했다는 소리입니다. 조건과 환경 때문에 이혼은 하지 못하고 억지로 살고 있는 것이죠. 이는 인간사회 법으로는 가족이지만, 대자연 법으로는 아직 가족이 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가족이 되면, 하루에 주고 받는 대화가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 보듯이 깔깔깔 웃는 소리가 계속 납니다. 이상적인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진정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면, 누구보다도 더 사랑스럽게 보이고 고맙게 느껴지기 때문에, 실제로 자꾸 더 대화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서로 바른 노력해서 대자연에 인정을 받은 가족은 진정 하나가 되었기에 영혼이 되어서도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됩니다. 이렇게 서로를 위해 노력하면 대자연이 이를 지켜보다가 점수를 줍니다. '서로가 노력하여 가족이 되어가고 있구나.' 그래서 여기에 힘을 줍니다. 그런데 가족 중 누가 나한테 무엇을 말했다고 해서 인상을 딱 쓰면 , -3점 이렇게 실시간으로 점수계산이 되고 있는 것이죠. 서로가 진정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이런 노력들이 쌓여 웃으며 재미있게 즐겁게 지내는 것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아는 것이 도를 닦는 공부입니다. 인생을 사는데 바른 길을 찾는 것이 도를 닦는 것입니다. 어떠한 인생이라도 그 인생의 길을 바르게 찾아가는 것이 도의 길입니다. 내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잘못된 것을 찾아야 합니다. 바른 것이 있으면 바른 것을 찾아서 내 인생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모두 인연법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그 중 가족 인연은 더욱 내 의무를 바르게 해야 하는 중요한 인연입니다.

 

 

 

요약
가족 인연은 조상부터 내려오는 업과 집착을 함께 풀어가기 위한 팀으로, 부모와 자식은 서로 갚아야 할 죄업을 해결하기 위해 만난 인연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21세까지 육체적, 영혼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의무가 있으며, 이후에는 자식을 독립된 존재로 존중하고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자식을 통제하면 자식의 삶에 문제가 생기고 가정 내 갈등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인연이 무엇인지 알고, 서로의 의무를 바르게 다한 가족인연만, 비로소 대자연으로부터 훗날 진정한 가족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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